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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벌써 29호 '홈런 1위'…역대 4번째 50홈런 도전

입력 2017-07-01 21:42 수정 2017-07-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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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 최정 선수가 오늘(1일)도 홈런을 쳤습니다. 어느 새 29개의 홈런. 이런 페이스라면 올 시즌 50 홈런도 불가능한 게 아닙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SK 최정은 1회 첫타석부터 공에 맞았습니다.

올시즌 벌써 13개째입니다.

공에 맞을 때마다 프로야구 기록도 바꿔쓰고 있습니다.

13년간 프로무대를 뛰면서 197개의 공에 맞아 역대 1위입니다.

은퇴한 박경완이 2번째로 많이 맞았는데 31개 차이가 납니다.

최정은 타석에 바짝 붙어서 투수의 공을 최대한 몸 가까이 붙여서 타격하는 스타일입니다.

공을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휘두르는데 그게 많은 홈런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그 효과는 6회 3번째 타석에서 그대로 입증됐습니다.

삼성 우규민의 변화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벌써 29홈런, 이런 페이스라면 2년연속 홈런왕은 물론이고 2003년 삼성 이승엽이 세운 56홈런도 가능합니다.

프로야구 역사에서 한 시즌에 50홈런 이상을 친 선수는 이승엽 심정수 박병호 뿐이었는데 최정이 도전하고 있는 겁니다.

오늘(1일) 경기에서는 의미있는 홈런도 이어졌습니다.

부상을 당했다 돌아온 NC 박석민은 롯데전에서 3점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한화 김태균은 두산전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13년 연속 두자릿 수 홈런에 1개만 남겨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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