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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행적 논란 부른 정윤회, 세월호 당일 역술인 만나

입력 2014-10-31 08:11

역술인 이씨, 청와대 거론하며 돈 요구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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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술인 이씨, 청와대 거론하며 돈 요구한 의혹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정윤회 씨가 세월호 참사 당일 한 역술인을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역술인이 최근 청와대를 거론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요구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침몰 당일 정윤회 씨가 역술인 이모 씨를 만났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또 서울중앙지검이 당일 정 씨의 통신기록을 추적해 정 씨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이 씨의 사무실에서 4시간가량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전했습니다.

정 씨와 10년 넘게 교류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 씨가 청와대를 거론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도와주겠다'고 돈을 요구한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이 씨와 가까운 한 지인은 언론에 "이 씨가 친구회사를 대기업 납품업체에 선정되도록 청와대에 얘기해주겠다며 1억 원을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씨는 "정 씨와 생명학과 군자학을 얘기하는 사이일 뿐 청탁을 주고 받는 일이 없다"며 강하게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 씨는 과거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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