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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 번 물면 안 놓는 진돗개 정신으로…"

입력 2014-02-0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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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돗개 정신과 불어터진 국수. 요즘 박근혜 대통령이 공무원들의 정신자세를 강조하면서 내놓은 비유들입니다.

어떤 메시지가 있는 건지 최종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무조정실을 필두로 시작된 올해 첫 업무보고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강도 높은 주문을 쏟아냈습니다.

올 한해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불합리한 규제와 덩어리 규제를 발굴해서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힘을 쏟아주기를 바랍니다.]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면 투자자들이 알아서 일자리를 늘린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정상적인 제도와 관행을 뿌리 뽑는 '비정상의 정상화'에 대해서는 '진돗개 정신'을 요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불독보단 진돗개가 더 한번 물면 살점이 완전히 뜯어져나갈 때까지 안 놓는다고 해요. 우리는 진돗개같은 정신으로 한다.]

아울러 '불어터진 국수는 아무도 먹지 않는다'며 부동산법 등 정책 시행 타이밍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공무원이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일을 추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노후 정책도 내놓고 있지만 실지 어르신들이 이제 내가 불안하지 않게 살 수 있다든가.]

업무보고 이틀째인 오늘(6일)은 외교·통일·국방부와 국가보훈처의 통합 보고가 진행돼 '통일시대 기반 구축'과 관련한 종합적인 전략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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