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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방송사고, '일베' 게시판서 예견 돼 있었다?

입력 2013-08-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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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방송사고, '일베' 게시판서 예견 돼 있었다?


'SBS 8시 뉴스'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 사진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번 방송사고가 예견돼 있었다는 주장이 더해져 논란이다..

20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의 한 코너 '특파원 현장'은 일본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위험에 대해 보도하던 중 도표 자료 하단에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를 노출하는 방송 사고를 냈다.

해당 이미지는 보수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코알라를 합성해 만든 이른바 '노알라' 이미지로 알려졌다.

이에 SBS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사에서 제작진의 실수로 노무현 대통령의 이미지 컷이 사용됐다"고 사과했다. 이어 "뉴스 그래픽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담당자가 일본어 '구글(Google)' 사이트에서 '일본 산수청' '가자미류' '방사선'이란 키워드 중심으로 검색을 했고, 한 블로그에서 이미지 컷을 찾아내 컴퓨터 그래픽의 배경으로 썼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SBS의 사과에도 불구,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SBS 뉴스 방송사고는 의도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방송사고 전 한 일베 회원이 자신이 SBS 직원임을 밝히며 방송국 내부 사진을 공개한 점, 이에 대해 다른 회원이 "방송사고인 척 노알라 생방송으로 한번 쏴줘라"라는 글을 남긴 사실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SBS 뉴스 방송사고 소식에 "SBS 뉴스 방송사고, 의도적이었다면 큰 문제다", "SBS 뉴스 방송사고, 실수로 들어갔다는 해명이 어색했다", "SBS 뉴스 방송사고, 진상을 제대로 파악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일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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