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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민검사 드림팀' 박근혜 대선 캠프에 뜬다

입력 2012-08-27 22:32 수정 2012-08-2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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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이 오늘 대선 선거기획단등의 인선을 발표했는데 유독 눈에 띄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선자금 수사로 '국민 검사'란 별명을 얻었던 안대희 전 대법관이 정치쇄신특별위원장에 영입됐습니다. 같이 수사를 했던 남기춘 전 서부지검장도 조만간 합류할 계획입니다.

유미혜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 '차떼기당'이라는 꼬리표를 붙인 대선자금 수사.

노무현 정부에서 대선자금 수사를 지휘했던 수사팀이 박근혜 후보의 대선 기획단에 합류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시 동기로 대선자금 수사 당시 대검 중수부장을 맡았던 안대희 전 대법관에 이어, 중수부 1과장으로 수사의 주무를 맡았던 남기춘 전 서울 서부지검장이 조만간 들어갑니다.

[안대희/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 : 법은 누구에게나 적용될 때 의미가 있는 것이지 박후보님 가족은 제외 한다든 지 이런 의미라면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의미가 없습니다.]

박 후보가 직접 나서 안 전 대법관의 영입을 위해 삼고초려의 공을 들였다는 후문입니다.

남기춘 전 지검장은 안 위원장 못지 않은 원칙주의자로 통합니다.

영화 '공공의 적2'의 강골 검사 모델로도 잘 알려진 남 전 지검장은 지난해 한화그룹 횡령 배임 의혹 수사를 이끌면서 김승연 회장을 재판에 넘긴 장본인입니다.

이외에도 "법원 출신의 또 다른 고위급 인사가 조만간 합류할 것"이라고 고위 관계자가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국민행복특별위원회 부위원장에 김대중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을 지낸 문용린 서울대 교수를 영입했습니다.

박 후보가 "이전 정부에 참여했던 인사도 중용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란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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