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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대북 제재 관련 법안 3개 이상 준비돼 있어"
입력 2019-03-2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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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말부터 북·미 관계와 관련해 긴박한 움직임이 있었죠. 회담 결렬 이후 처음으로 미국의 대북제재가 나오고 북한은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전격 철수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제재 철회를 지시했고, 이후 어제(25일) 남북연락사무소 북한 직원 절반이 복귀를 한 상황인데요. 지금 미 의회에는 북한 제재와 관련된 법안이 세 종류 이상 준비가 돼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북한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추가 제재를 할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대북 추가 제재 철회를 지시했다는 내용의 트위터를 올렸습니다.
이 조치로 추가 제재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미국 의회 분위기는 다릅니다.
한 외교소식통은 "미국 의회에는 이미 준비돼 있는 제재 법안들이 있다"며 "사이버, 선박, 세컨더리 보이콧 등 적어도 세 종류는 된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제재를 강화하자는 목소리는 민주당뿐 아니라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미 의회 내에서도 북한과 대화의 판 자체를 깨는 건 맞지 않다는 목소리가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북한의 향후 움직임에 따라 추가 제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핵화 관련 진전된 입장이 나오지 않는다면 5~6월부터는 미 의회에서 대북 추가 제재 법안들이 상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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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NYU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한국에 귀국해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매일경제 신문사에서 국제부 소속 영문뉴스팀장을 거쳐 코리아 중앙데일리에서 경제부 기자 생활을 했습니다. 2011년 6월에 jTBC에 입사하여 국제부 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5대양 6대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차고 신속하게 보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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