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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몰카' 사주범 자택서 PC 등 전자기기 압수

입력 2015-08-3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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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터파크 몰카 촬영을 사주한 혐의로 지난주에 구속된 30대 강모 씨. 강 씨의 집에서 컴퓨터가 5대나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몰카 영상을 직접 유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33살 강모 씨는 워터파크 몰카 촬영을 사주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강 씨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었습니다.

강 씨는 촬영을 부탁한 건 맞지만 유포는 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4개월 전 쯤 영상이 저장된 카메라와 외장 하드디스크를 조각내 길거리 쓰레기통에 버렸기 때문에 자신과는 관계없다는 겁니다.

중고로 판매한 노트북에서 유출됐거나 컴퓨터가 해킹을 당한 것 같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강 씨의 고시텔과 광주 고향집을 압수수색해 데스크톱 3대, 노트북 2대 등 컴퓨터 5대를 확보했습니다.

또 아이패드와 외장하드, 피처폰도 함께 압수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효성 사이버팀장/경기 용인동부경찰서 : 영상이 보관되어 있을 수 있는 모든 기기를 다 떼어 온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경찰은 강 씨가 영상 유포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보고 은행 거래 내역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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