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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창 "안철수 발언, 자연스레 야권 힘 모아질 것이란 취지"

입력 2012-10-3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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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일화를 안한다는 게 아니다. 안철수 후보의 이 말, 속뜻은 뭘까요?

김필규 기자가 안 후보의 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송호창 의원을 만나 그 의미를 짚어봤습니다.


[기자]

Q. "단일화 안 한다는 게 아니다" 의미는

[송호창/안철수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 안철수 후보는 약속을 강조하는 분이다. 11월 10일까지 정책약속집을 발간하겠다고 했다. 이런 것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야권의 힘이 모아지지 않겠느냐 그런 취지라고 생각하는 게 맞다.]

Q. "시간은 안철수 편" 동의하나

[송호창/안철수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 선거를 전략적으로 보시는 분들, 많은 경험을 하신 분들은 다양한 상상과 계산을 할 수 있지만 우리 후보부터 안철수 캠프에는 정치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많지 않다. 어떤 계산법도 저희에겐 적합하지 않다.]

Q. '문재인 떠나 안철수 캠프로' 이유는

[송호창/안철수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 이런 결정을 내린 게 안철수 후보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민주당을 위한 것이고 문 후보를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안철수를 돕겠다 한 것은 안 후보에겐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다.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있으면 안 후보가 일방적으로 당하는 그런 일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입니다.]

Q. 결국 안철수 승리해도 민주당에 좋을까

[송호창/안철수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 결국은 민주당에서도 얘기를 하는 게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 문재인 후보도 기존의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새 정치를 하겠다 하는 점이다. 같은 그룹이라고 할 수 있다.]

Q. 민주당도 그렇게 생각할까

[송호창/안철수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 저는 어떤 새로운 정치에 대한 희망, 그 희망을 현실로 하는 점에서는 많은 민주당 의원들이 뜻을 같이 할 거라 생각한다.]

Q. 단일화 양보할 경우 정치적 미래는

[송호창/안철수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 지금은 아주 엄혹한 시기입니다. 개인의 정치적 미래, 유불리를 따질만큼 한가한 상황이 아닙니다. 자신의 미래를 온전히 걸고 선거에 임했을 때만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고 그렇게 했을 때만 새로운 미래, 새로운 정치를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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