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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인천 경선서도 압승…'대선후보' 확실시

입력 2017-04-0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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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37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국민의당의 서울, 인천 경선 결과가 조금 전 나왔는데요. 현장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고석승 기자, 오늘(2일) 나온 경선 결과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안철수 전 대표의 득표율 86.48 %로 1위입니다.

그 뒤를 손학규 전 대표 10.62%, 박주선 국회 부의장 2.9% 순으로 이었습니다.

오늘 국민의당의 서울과 인천 경선은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실시됐는데요.

안철수 전 대표가 2위인 손학규 전 대표를 약 2만 6800표 차로 앞서면서 사실상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상황입니다.

안 전 대표는 오늘 경선 연설에서 사실상 대선 후보 선출을 자신하는 한편 일각에서 제기되는 연대론에도 못을 박았는데요. 연설 내용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저 안철수의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스스로 믿어야 국민들도 믿어주십니다. 정치인에 의한 공학적 연대론, 모두 불살랐습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당에서는 모레 충청권 경선이 남았는데, 당내에서는 결과는 이미 정해졌다고 보는 분위기이죠.

[기자]

네. 충청권 경선이 남았지만 현실적으로 손학규 전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를 뒤집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민의당 경선은 사전 등록이 없고 바로 현장에 와서 신분을 확인한 뒤 투표하면 되기 때문에 실제 남은 선거인단이 얼마가 될지 가늠할 수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지금 두 후보간의 격차가 9만표에 조금 넘는데 남은 충청권 경선에서 선거인단이 10만을 넘어가고, 그 표를 손학규 전 대표가 다 가져간다는 것을 전제할 때만 이변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국민의당 지역별 순회 경선에서 지지기반인 호남을 제외하고는 선거인단 투표수가 약 2만5000명에서 3만5000명 수준이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국민의당 경선현장에서 고석승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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