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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17일 간의 열전 마무리…한국 금9·은3·동9

입력 2016-08-21 21:05 수정 2016-08-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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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우올림픽은 내일(22일) 폐막식을 끝으로 17일 간의 열전을 마무리합니다. 현지 취재기자 연결해 끝을 향해 가는 리우의 표정 알아보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폐막을 앞둔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우올림픽 17일 간의 열전 마무리…한국 금9·은3·동9

[기자]

네, 제가 지금 서 있는 이곳은 올림픽 경기장들이 모여있는 올림픽파크입니다.

이곳은 폐막일인 21일 오전 8시를 막 넘겼는데요. 평소 같으면 경기장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했는데 오늘은 비까지 내리면서 적막하기만 합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농구, 배구, 핸드볼 결승전, 레슬링, 남자 마라톤 등인데요.

대회를 마친 경기장은 각종 방송장비들을 빼내는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바람잘 날 없이 사건사고로 얼룩졌던 리우 올림픽.

이곳 사람들은 논란의 올림픽이었지만 막상 폐막을 앞두고 있으니 아쉽다고 하는데요.

폐막식은 한국 시간으로 내일 오전 7시 열립니다.

[앵커]

우리나라 선수단도 귀국할 채비를 하겠네요.

[기자]

네, 대회를 마친 우리 선수들은 앞으로 약 12시간 뒤면 한국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우리 선수들의 즐거운 기자회견이 열렸던 코리아하우스도 잠시 후 마지막 회견을 앞두고 있습니다.

코리아하우스는 대회 기간 한식 식사와 도시락을 제공하고, 선수들에게 휴식 공간도 마련해줬는데요.

오늘을 끝으로 철거할 예정입니다.

[앵커]

우리 선수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는데, 태권도에선 값진 메달이 또 나왔죠.

[기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차동민 선수가 태권도 남자 80kg 초과급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리듬체조의 손연재 선수는 개인종합에서 4위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9, 은메달3, 동메달 9개로 금메달 기준으로 한 순위에서 8위인데요.

메달을 땄든 못 땄든, 우리 선수들 17일간 쏟아부은 열정은 박수를 받을만 합니다.

다만 메달이 양궁, 태권도, 사격, 펜싱 등 일부 종목에서만 나왔는데 육상, 수영 등 다른 종목의 경쟁력을 높이고 저변을 넓혀야 한다는 과제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다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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