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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툭툭' 경기당 3~4개…NBA 역사 바꾼 '소박한 덩크'

입력 2019-03-29 09:27 수정 2019-03-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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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툭툭' 경기당 3~4개…NBA 역사 바꾼 '소박한 덩크'

[앵커]

덩크슛을 '가장 잘 하는 선수' 하면 마이클 조던부터 여러 선수들이 떠오르는데요. 그런데 '덩크슛을 가장 많이 한 선수'는 누구일까요. 올시즌 미국프로농구 NBA에서는 덩크슛을 너무 쉽게 해서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선수가 탄생했습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 NBA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 지난달 >

'공룡 센터'로 불렸던 샤킬 오닐을 말 그대로 뛰어 넘어 골대에 꽂아넣은 슛, 올스타전 최고의 덩크슛으로 꼽혔습니다.

자유투 라인에서 날아올라서, 또는 공중에서 한 바퀴를 돌아서.

화려한 동작과 함께 골대에 직접 꽂아 넣는 덩크슛은 너무 아름다워서 '농구의 꽃'으로 불립니다.

하지만 70년 넘는 역사의 NBA가 덩크슛 기록을 세기 시작한 것은 19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초창기 농구 역사에서는 수비수를 모독하는 행위로 여겨졌던 덩크슛.

최근에는 상대 기를 죽이면서 또 팬들을 즐겁게 하는 기술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유타 재즈의 센터 프랑스 고베르는 올시즌 덩크슛을 가장 손쉽게, 가장 많이 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2m 18cm의 큰 키를 앞세워 수비를 잘하는 선수지만, 올 시즌에만 덩크슛 275개를 넣어, 경기당 3~4개씩 성공하고 있습니다.

벌써 NBA 한시즌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공을 골대 가까이서 던질수록 슛 성공률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

시도할 능력만 있다면, 덩크는 그 어떤 슛보다도 확실한 득점 방법입니다.

화려함으로 기억되는 덩크슛.

고베르의 덩크는 호쾌하기보다는 소박해 보일 때가 더 많지만, 하나하나가 NBA의 역사가 되고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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