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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개 기초단체장 중 당선 5곳뿐…무너진 제3정당 '쇼크'

입력 2018-06-1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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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앵커]

이번 선거를 두고는 이른바 '제3정당'들의 무덤이 됐다…이런 평가도 나옵니다. 지역일꾼을 뽑는 기초단체장선거는 후보 경쟁력에 따라 군소정당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민주당이 시장·군수까지 싹쓸이를 하면서 군소정당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특히 바른미래당은 제로, 즉 절멸이라는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기초단체장도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싹쓸이했습니다.

기초단체 226곳 중 66.8%인 151곳에서 당선자를 낸 겁니다.

반면 기초단체 8곳에서 승리를 기대했던 민주평화당은 5곳만 건지는 데 그쳤고,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단 1곳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일단 바른미래당과보다 좋은 성적을 낸 데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조배숙/민주평화당 대표 : 의석수가 두 배나 되는 바른미래당의 성적과 비교하면 평화당의 선전은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은 물론 민주평화당도 핵심 지지기반이라 할 수 있는 호남에서까지 민주당의 기세에 눌렸습니다.

전북과 전남에서만 민주당이 24곳을 휩쓴 겁니다.

이 때문에 광주에서 당선자를 1명도 내지 못한 책임을 지고 바른미래당 권은희 시당위원장과 민주평화당의 김경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모든 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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