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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플러스] 평창올림픽 임박…우리나라 주요 경기는?

입력 2018-02-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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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스포츠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조민중 기자의 스포츠 플러스' 시간입니다.

조민중 기자, 오늘(2일)은 당연히 평창 올림픽 소식이겠죠?

[기자]

네 맞습니다. 개막이 바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북한 이슈 등 온갖 어려운 상황들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드디어 열립니다.

이번 동계 올림픽에는 15개 종목에 2천925명이 출전합니다.

오늘은 이 가운데 우리 나라 주요 경기만 소개할까 합니다.

[앵커]

우리나라는 4년 전 소치 올림픽 때 금3, 은3, 동2 개로 종합 13위를 차지했는데요. 이번엔 홈에서 하는 만큼 더 좋은 성적이 나오겠죠?

[기자]

우리나라는 2010년 캐나다 벤쿠버 올림픽 때 역대 최고 성적인 금 6, 은 6, 동 2개로 종합 5위를 기록했습니다.

말씀 하셨듯 이번엔 홈에서 열리는 만큼 이 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있습니다.

목표는 금 8, 은 4, 동 8개로 종합 4위입니다.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에서 3개 이상의 금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합니다.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와 스켈레톤 윤성빈, 매스스타트 이승훈과 김보름도 금사냥에 나섭니다.

[앵커]

모든 경기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금메달을 따는 순간은 놓칠 수 없는데요. 구체적으로 경기 일정을 한 번 볼까요.

[기자]

먼저 쇼트트랙입니다.

여자부 500m 경기가 13일 월요일에 열립니다.

심석희, 최민정 선수가 출전하는데요. 강력한 금메달 후보들입니다.

물론 사흘 전인 10일에는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 17일과 20일, 22일에도 남녀 모두 금메달을 따는 골든데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금메달 후보는 아니지만 핫이슈로 떠오른 여자 아이스하키입니다.

예선 전에서 우리는 스위스, 스웨덴, 일본과 차례로 대결합니다.

이 중 관심을 끄는 경기가 14일에 있을 일본과 예선 마지막 경기인데요.

한국과 북한, 일본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얽혀 있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장 단일팀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가 궁금하시면 모레 4일에 펼쳐질 스웨덴과의 연습 경기를 보시면 됩니다.

[앵커]

이번에 금메달을 딸 선수들, 많이 거론이 되는 선수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와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 선수 이야기가 가장 많습니다. 그런데 걱정인게, 한 선수는 컨디션이 아주 좋고, 한 선수는 아니라면서요.

[기자]

네. 두 종목 모두 특정 거리를 얼마나 빨리 도달하느냐는 기록경기인데요.

먼저 16일 금요일 경기를 갖는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는 '맑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윤 선수는 올 시즌 7차례 월드컵 중 5차례나 정상을 차지해 우승 후보 두쿠르스를 제치고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스켈레톤은 0.몇초 차이로 순위가 갈리는데요. 기량이 좋아지면서 정신력도 강해졌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남자 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서영우 조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입니다.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경기가 열리는데요.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500m 3연패를 노리고 있는 이 선수가 넘어야 할 걸림돌은 올해 32살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 선수입니다.

고다이라는 이번 시즌 열린 월드컵시리즈를 모두 석권했고 최근까지 각종 대회에서 24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 종목 세계기록 보유자는 36초 36의 이상화 선수입니다.

최근 고다이라 선수에게 뒤지긴 하지만 지난 월드컵 4차대회에서 36초71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페이스를 보여 이번 올림픽에 무난히 금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일정도 정리해보고, 선수들 이야기도 하니까 이제 정말 실감이 나는데요, 직접가서 보고싶습니다. 평창 가는 길, 어떻게 가야하죠?

[기자]

KTX나 고속버스 등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역이나 터미널까지 가서 무료 셔틀 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호남이나 영남에 사시는 분들은 선산이나 정안 휴게소에서 무료 셔틀 버스를 탈 수도 있고요.

승용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올림픽 기간 동안 차량 2부제가 실시됩니다.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가 부과되니 조심하셔야합니다.

문제는 주차인데요. 경기장 인근은 교통이 통제되고 차량 통행증이 없는 차량들은 경기장 진입이 제한됩니다.

이 때문에 차를 환승 주차장에 주차한 뒤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경기장으로 이동해야합니다.

[앵커]

네,  우리 선수들 멋진 경기 펼쳐주길 기대합니다. 조민중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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