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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첫날 '개헌론' 점화…정의장 "반드시 해야 할 일"

입력 2016-06-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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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세균 국회의장이 20대 국회를 개원하는 날 개헌을 화두로 던졌습니다. 의장은 의욕적으로 첫 일성으로 삼았지만, 글쎄요… 과연 이번에도 그 많은 장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대해선 그리 긍정적이진 않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20대 국회 개원 일성으로 개헌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정세균/국회의장 : (개헌은) 언제까지 외면하고 있을 문제도 아닙니다.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여당 일각에서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영입설과 맞물려 이원집정부제 개헌 얘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개헌 불씨가 피어나고 있지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공론화되기까지 산넘어 산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권력구조를 바꾸는 문제만 봐도 여전히 신중론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통령 중임제냐 단임제냐 논란 뿐 아니라 대통령의 권한을 내치와 외치용으로 나누는 분권형 이원집정부제, 내각제 개헌 등 여야 정치권과 대선주자들 사정에 따라 선호하는 입장이 판이하기 때문입니다.

청와대는 임기 후반부 국정 운영의 부담 때문에 부정적 기류가 강했습니다.

국민적 관심도 민생 문제에 앞설 정도로 화급한 사안이 아니라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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