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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또 열차끼리 충돌…최소 2명 사망·100여명 부상

입력 2018-02-0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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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최근에 열차 사고가 잇따라 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승객들을 태운 열차가 화물 열차와 충돌해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100명이 넘게 다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암트랙 열차 앞 기관차가 옆으로 완전히 누워 버렸습니다.

화물 열차도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사고는 현지시간 4일 오전 2시 35분 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케이스 지역 찰스턴 고속도로 아래 선로에서 발생했습니다.

뉴욕을 출발해 마이애미로 가던 열차에는 승객 139명과 승무원 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헤리슨 카일/렉싱턴 카운티 공보관 : 116명이 렉싱턴 카운티 응급의료시설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열차에서 2만여 리터의 연료가 유출됐지만 위험한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미 언론은 암트랙 열차가 선로에 잘못 진입해 정차돼 있던 화물열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열차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지난 주 버지니아 주에서는 공화당 소속 연방의원들을 태운 암트랙 전세열차가 트럭과 충돌해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지난 달에는 시애틀 인근에서 다리 위를 지나던 암트랙 열차가 탈선해 3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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