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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여객기 피격 현장에 러시아 미사일 추정 파편

입력 2015-08-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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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7월이었죠.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17 여객기가 외부 물체의 공격을 받고 추락해 탑승자 298명 전원이 숨졌는데요. 그 현장에서 러시아 미사일로 추정되는 파편들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고정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지난해 7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떠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가던 MH17 여객기의 추락 현장입니다.

네덜란드·우크라이나·말레이시아 등 공동 조사팀은 중간보고서를 통해 초고속 물체가 비행기를 외부에서 관통했다고 판단한데 이어 이번에 러시아 미사일로 추정되는 파편을 발견했습니다.

[프레드 베스터베이크/네덜란드 조사단장 : 비행기의 일부가 아닌 7개 파편을 발견했습니다. 이게 미사일, 특히 (러시아의) 부크 미사일 시스템의 일부인지 추가 조사해야 합니다.]

다만 아직 미사일 파편과 여객기 추락 사고 사이의 인과 관계를 입증한 건 아닙니다.

또 파편이 비행기를 격추시킨 미사일의 일부이더라도 실제 미사일을 어디서 발사했는지도 미지수입니다.

당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이 교전 중인 지역이어서, 우크라이나와 서방국들은 반군이 격추시켰다고 주장하는 반면 러시아와 반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소행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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