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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10명 중 1명은 고도근시…"자칫 시력 잃을 수도"

입력 2014-11-05 20:48 수정 2014-11-0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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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들이 안경을 쓰는 것 이제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조금 더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중고생 10명 중 1명은 자칫 시력을 잃을 수도 있는 고도근시라고 합니다.

김경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동구의 한 중학교 교실, 상당수 학생이 안경을 쓰고 있습니다.

[우수연/한산중 2학년 : 안경은 6살 때부터 썼고 오른쪽 눈은 -5, 왼쪽 눈은 -4.25예요. 저녁에 엄마 몰래 핸드폰 많이 해요.]

[류여진/한산중 2학년 : 오른쪽 눈은 -4, 왼쪽 눈은 -5이고 어렸을 때 어두운 곳에서 책 같은 거 많이 봐서요.]

중고등학생 10명 중 8명은 안경을 써야 하는 근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1%가 넘는 학생들은 고도근시였습니다.

초등학생도 2명 중 1명꼴로 안경을 쓰는 데다 2%는 고도근시 환자입니다.

고도근시는 시력검사표의 가장 큰 글씨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수술도 어렵기 때문에 성장기에 제때 교정을 해야 합니다.

[윤삼영/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안과 교수 : 최근에는 -10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로 진행하는 경우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시력을 보호하려면 스마트폰 사용을 하루 1시간 이내로 줄이고 어두운 곳에선 가급적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자주 먼 곳을 바라보는 것도 시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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