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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감성돔에서 기준치 124배 방사성 세슘 검출

입력 2014-01-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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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에서 40㎞ 가량 떨어진 후쿠시마현 연안에서 잡힌 감성동에서 식품 기준치의 124배에 달하는 1만2400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일본 NHK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이 감성돔을 조사한 요코하마(橫浜)연구소는 "사고 당시 원전 인근에서 고농도 오염수에 영향을 받은 후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요코하마 수산종합연구센터는 지난해 10월과 11월 후쿠시마현 연안에서 잡은 감성돔 37마리를 검사한 결과 이 중 1마리에서 식품 기준의 124배인 1㎏당 1만2400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원전 항구 이외의 후쿠시마 해안에서 1만 베크렐을 넘는 물고기가 발견된 것은 사고 직후 잡힌 까나리와 2012년 8월 잡힌 쥐노래미 등 2번뿐이었다.

이번에서 잡힌 다른 감성돔들에서도 최대 400베크렐 정도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돼 식품 기준치를 초과했다.

수산종합연구센터 중앙수산연구소의 와타나베 아소우(渡邊朝生) 센터장은 "1마리만 돌출되어 농도가 높기 때문에 사고 직후 원전 부근에서 고농도 오염수의 영향을 받은 뒤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매우 드문 케이스 "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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