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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선 대선후보' 윤석열, 원팀 강조하며 "정권교체는 함께 이루는 것"

입력 2021-11-05 16:32 수정 2021-11-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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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선출된 윤석열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당 점퍼를 입고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국회사진기자단〉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선출된 윤석열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당 점퍼를 입고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주자로 확정된 윤석열 후보가 원팀을 이뤄 반드시 정권교체에 성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늘(5일) 윤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입장과 함께 추후 계획 전했습니다.

먼저 윤 후보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경선 과정에서 유익한 조언과 도움을 주셨다. 일단 선대위 구성은 여러 분들과 당 관계자들과 깊이 논의를 해서 구성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원팀을 강조한 윤 후보는 "정권교체와 대선은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와 당 모두가 함께 치르는 것이기 때문에 전부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밖에서 들어왔지만 세 분의 후보와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끝까지 오신 세 분은 국민의힘에서 오랫동안 같이 정치해오신 분들이기 때문에 원팀을 이뤄서 반드시 정권 교체하는 데에 단결하고 화합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에 원로들과 많은 분이 도와주시고 밀어주셨기 때문에 제가 여기까지 왔다. 국민의힘 입당을 조속히 결정해 이 당에서 많은 걸 배우고 경험한 것이 후회 없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준표 후보가 경선 결과에 승복하며 "내 역할을 여기까지"라고 말한 것을 두고 원팀에 합류하지 않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에 윤 후보는 "조속한 시일 내에 홍 후보를 비롯해 다른 후보님들을 만나서 말씀을 들어보겠다. 어떤 역할을 하실 생각이 있는지 또 제가 부탁을 드려야 할 일이 있는지 만나서 얘기 나눠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말씀만 드리겠다. 정권 연장을 끝내고 정권 교체한다는 것에 대해서 전부 같은 열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큰 틀에서 야권 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당장 여기에 대해 드릴 말씀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윤 후보는 "늘 진정성을 가지고 단단하고 정직한 공약으로 국민을 대한다는 것 외에는 공학적인 접근 같은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더 많은 청년세대의 지지를 받고 또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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