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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한파 닥치는 주말…서울 체감온도 영하 9도

입력 2020-11-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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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박사,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와 함께합니다.

김세현 기자, 오늘(27일) 낮부터는 바람도 불고 쌀쌀하던데요. 주말에도 춥습니까?

[기자]

오늘 낮부터 바람이 좀 강해졌는데요.

쌀쌀하다고 느낀 분들 많으실 겁니다.

위성영상을 보면 우리나라 북서쪽에 찬 공기를 품은 고기압이 있는데요.

이 고기압이 점차 확장해 내려오면서 오늘 낮부터, 찬바람이 불었습니다.

구름 모습으로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보시면, 오후부터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오면서 서해상에 빗자루로 쓸어내린 듯한 구름이 생기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를 지났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을 호수 효과라고 합니다.

서해는 약 12도에서 15도 정도인데, 바람은 영하 5도 정도로 온도차가 매우 컸는데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구름이 생기는 겁니다.

내일은 찬 공기가 더 강해지겠습니다.

이 영향으로 서해의 구름대가 더 발달하면서 전라도 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습니다.

제주 산지에는 눈이 내릴 걸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도 크게 내려가겠습니다.

서울은 오늘 아침보다 크게는 6도정도 더 낮겠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이 0도 내외를 보이겠습니다.

찬바람도 불면서 더 춥겠습니다.

서울은 내일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9도가 예상되는데요.

기온이 영상인 지역도 체감으로는 영하권 추위로 느껴지겠습니다.

낮에도 기온은 크게 오르지 않으면서 전국이 5도 내외로 쌀쌀하겠는데요.

이런 추운 날씨는 주말 내내 이어질 걸로 예상됩니다.

주말 동안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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