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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쪽으로 갈라진 미국…투표 뒤에도 양측 지지층 '똘똘'

입력 2020-11-04 20:55 수정 2020-11-05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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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단 투표는 끝났지만, 미국은 양쪽으로 더 심하게 갈라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초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면서 양쪽의 지지층은 더 결집하고 있는 겁니다.

유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어느 대선보다 뚜렷한 진영선거였습니다.

선거가 끝났지만, 각자의 승리를 자신하는 후보들만큼이나 양측 지지층은 더욱 똘똘 뭉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 사람들은 투표를 마치고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힘을 보태겠다는 겁니다.

[어네스토 밸데스/트럼프 지지자 : 대통령을 응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는 경제를 되살렸고, 일자리를 되찾았습니다.]

바이든 후보 지지층도 마찬가지입니다.

함께 모여 구호를 외치고 다 함께 행진합니다.

반트럼프 전선을 허물지 않습니다.

[우리(유권자)에게 권력이 있다. 우리에게 권력이 있다.]

백악관 근처로 모여든 수천 명은 대선 당일에도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나섰습니다.

평화시위를 이어가다가도 폭력사태가 벌어집니다.

소요 사태에 대비해 배치됐던 경찰이 나섰습니다.

이대로라면 어느 측 후보도, 지지층도 결과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anoncatanoncat'·트위터 'bgonthe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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