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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철인3종협회 '가해자' 3명 공정위 출석 요구

입력 2020-07-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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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최숙현 선수가 어떤 일을 당해왔는지 여러 의혹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가해자들에 대해서 징계를 내리는 자리가 오늘(6일)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일정이 앞당겨져서 오늘 열리는 회의죠?

[기자]

대한철인3종협회가 오후 4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엽니다.

당초 9일 열려던 것을 앞당겼습니다.

협회는 가해자로 지목된 경주시청 감독과 선수 2명에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현재 최숙현 선수 사건은 대구지검에서 조사 중이지만,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상 형사사건 유죄와 무관하게 또는 조사 중에라도 징계사유가 인정되면 징계 처분을 내릴 수 있습니다.

폭력 수위가 심각하다면 영구 제명 조치까지 할 수 있는 규정도 있습니다.

감독 등은 폭력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데, 협회가 이들의 진술과 최 선수가 남긴 녹취 등 자료를 어떻게 판단할지에 따라 징계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에 국회에서도 관련 일정이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긴급 현안질의를 열고요.

선수들의 기자회견도 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최 선수가 가혹행위를 당하는 모습을 봤거나 혹은 직접 피해를 입은 선수들이 참석합니다.

[앵커]

앞서 부산항 감천부두에 들어온 화물선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서 항만 방역에 대한 목소리가 컸었습니다. 오늘부터 강화가 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달라지는 건가요?

[기자]

네, 배에서 내리는 선원은 건강상태나 하선 목적과 상관 없이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동안은 검역 절차를 거쳐 '검역증'을 받으면 배에서 내릴 수 있고 검사는 기침이나 발열 등 증상이 있을 때만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23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뒤 '전자 검역'을 받은 러시아 선박에서 확진자 19명이 나왔습니다.

또 검역을 받았단 것만 믿고, 배에 올라 물건을 싣고 내린 우리 항만 노동자들 160여 명도 검사를 받고 격리돼야 했습니다.

결국 하선 선원 '전수 검사'를 하기로 한 정부는 승선 작업자와 선원들이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을 밝히고, 작업 중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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