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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카운트 몰려도 문제없어' 추신수, 텍사스팀 홈런 1위

입력 2015-05-17 21:43 수정 2015-05-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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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텍사스 추신수 선수, 이젠 타격감이 완전히 살아났습니다. 오늘(17일) 홈런 포함 3안타를 쳤습니다. 특히 이번 달에는 2루타 이상 장타가 14개로 장타력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광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신수는 투스트라이크로 볼카운트가 몰려도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상대 투수의 몸쪽 높은 공을 잡아당겨 관중석 상단을 맞히는 123m짜리 홈런을 터뜨립니다.

시즌 6호인데, 5월에만 5개를 몰아쳤습니다.

사흘에 홈런 1개씩을 치고 있는 건데, 공격력이 부진한 텍사스 팀내에서는 홈런 1위입니다.

추신수는 1회엔 시즌 첫 3루타를 쳐 장타율 4할 8푼 8리로 필더에 이어 이 부문 팀내 2위가 됐습니다.

[송재우 해설위원/메이저리그 : 볼을 치는게 아니라 볼을 때린다는 표현을 잘 썼거든요. 홈런을 칠 수 있는 1번타자, 공을 때려주는 임팩트가 좋아지며 장타가 다량 생산되고 있습니다.]

자신있게 과감히 방망이를 휘두르며 거포형 1번타자로 탈바꿈한 겁니다.

그렇다고 한 방만 노리는 건 아닙니다.

8회 기습번트로 안타를 만든 장면은 재치가 빛났습니다.

추신수가 맹타를 휘둘러도 텍사스의 부진은 오래 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엎치락뒤치락하며 클리블랜드에 8대10으로 재역전패, 3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3경기째 무안타 침묵을 깨며 추신수와 마찬가지로 3안타를 몰아쳤습니다.

타율은 0.299로 뛰었습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시카고컵스에 1대 4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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