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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대단한 시집'와서 가족의 정 느꼈다

입력 2013-12-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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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대단한 시집'와서 가족의 정 느꼈다


'막돼먹은' 이란 수식어가 이보다 잘 어울릴 수는 없다.

화통하고 꾸밈없는 배우 김현숙의 성격은 스타 가상 시집살이 체험 프로그램 JTBC '대단한 시집'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시어머니에게 아들만 아깝냐고 투정을 부리고 시어머니의 주방을 허락도 없이 뒤집어엎었다. 고집도 있고 할 말도 다 하는 며느리. 김현숙과 시어머니는 만날 때마다 견원지간처럼 끊임없이 말다툼을 했다.

그런데 '대단한 시집'이 흥미로운 건 '다툼 이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주방에서 다투다가 낡은 주방도구를 차마 버리지 못하는 시어머니의 고단한 삶을 며느리 김현숙이 이해하게 되었고, 시어머니가 좀 더 편하게 생활하길 바라는 김현숙의 진심을 시어머니도 이해하게 되었다. 살다 보면 생길 수밖에 없는 갈등과 다툼을 어떻게 풀어가야 '진짜 가족'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대단한 시집'은 솔직하고 꾸밈없이 진심으로 서로를 대하라고 조언한다. 갈등은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일 뿐이다.

헤어짐이 아쉬워 며느리 몰래 책상 위에 손편지 한 통 두고 간 시아버지, 손수 지은 따뜻한 밥 먹여 보내고 싶은 시어머니를 보며 코끝이 매웠던 건 며느리 김현숙이 시댁식구들과 투닥투닥 하면서도 '진짜 가족'이 되어가기 위해 애썼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네티즌들도 "시어머니와 현숙 씨의 꾸밈없는 정 그리고 진심이 보여서 눈물 났다", "진짜 가족 같아서 보는 내내 흐뭇" 이라며 김현숙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이미 정훈희, 김태화 부부와 시집살이를 하고 있는 씨스타 소유와 새롭게 합류할 에일리까지, '대단한 시집'에서 신세대 어린 며느리들이 보여줄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여정은 어떤 모습일지 점점 더 궁금해진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이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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