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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유병언 술 안 마셔…막걸리·소주병 발견 의문"

입력 2014-07-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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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언 전 회장 추정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구원파는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닐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구원파의 총본산인 금수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선미 기자, 구원파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금수원에서는 아직 뚜렷한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금수원에는 수백명의 신도들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몇 명의 신도들이 금수원 정문에서 진입하는 차량을 확인할 뿐 대부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구원파 측은 오늘(22일) 새벽, "발견된 시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닐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힌 이후에는 추가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현재 내부적으로 대책 회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원파 측은 지난 5월 25일 검찰 수사팀이 순천 별장을 급습해 도피를 도왔던 여신도를 체포했을 때까지만 해도 유 씨가 살아있었는데, 이후 2주만에 상당히 부패된 상태로 발견될 수 있겠냐며 발견된 시신이 유 씨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시신 주변에 술병들이 놓여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도 유 씨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며 경찰 발표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선 DNA 분석 결과가 최종적으로 확인될 때까지는 따로 기자회견 등 조치를 취하지 않고 신중하겠다는 입장인데요.

경찰이 DNA 분석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추가로 입장을 내놓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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