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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늘 2차 컷오프…윤석열-유승민 장외충돌

입력 2021-10-08 07:59 수정 2021-10-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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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의 대선 경선 후보가 8명에서 이제 4명이 되는데요. 일반 국민 여론조사 70, 당원투표 30%를 반영한 2차 예비경선 결과가 오늘(8일) 발표가 됩니다. 이를 앞두고 후보들 간의 신경전은 더 치열해졌는데 특히 윤석열, 유승민 두 후보 사이가 그랬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전 의원 (지난 5일) : 천공 스승님 아십니까? 이병환이라는 사람 만나본 적 있습니까? 이상한 특정 부위에 침을 놓는 사람이라고…]

[윤석열/전 검찰총장 (지난 5일) : 만난 적 없습니다.]

[유승민/전 의원 (지난 5일) : 윤 후보님하고, 윤 후보님 부인하고 장모님이 역술, 무속인 이런 쪽에 굉장히 자주 만납니까?]

[윤석열/전 검찰총장 (지난 5일) : 저는 그런 분들을 잘 안 만나기 때문에…]

지난 5일 토론회에서 이른바 '무속인'과의 관계를 두고 공방을 벌인 윤석열 전 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

토론회 직후엔, 윤 전 총장이 "왜 미신 얘기를 하느냐. 그런 사람이 아니라"며 유 전 의원의 가슴팍을 밀고, 삿대질했다는 말까지 돌았습니다.

이에 윤 전 총장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오히려 "유 전 의원이 악수한 손을 뿌리쳤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유 전 의원 측은 바로 반박했습니다.

윤 전 총장이 특정인의 유튜브를 보라며 "유 전 의원의 면전에 손가락을 흔들었다"는 겁니다.

유 전 의원도 소셜미디어에 "이런 영상을 보고 손바닥에 왕(王)자를 쓴 거냐"고 맞받았습니다.

논평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갈등을 이어갔지만, 두 후보는 직접 언급은 피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캠프에서 당시 상황을 다 설명을 해서…(물리적 충돌은 없었던 건가요?) 없죠, 없었습니다. 그건 옆에 후보들도 있고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유승민/전 의원 : 어제(6일) 페이스북에 쓴 대로입니다. (삿대질이나 실제로 몸을 밀치거나…) 그대로만 팩트입니다.]

토론회를 이어가며 후보간 갈등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늘 대선 예비후보를 4명으로 줄이는 2차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당원투표 30%, 여론조사 70%를 반영합니다.

37만9000여 명의 당원투표율은 49.94%로 집계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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