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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코로나로 10분에 1명 '사망'…인도 "1일 통행금지"

입력 2020-03-2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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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은 코로나19로 숨지는 사람이 10분에 한 명 꼴로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3억이 넘는 인구가 사는 인도에선 전 국민이 하루 동안 통행 금지에 동참해달라는 호소가 나왔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에선 코로나19로 천3백여 명이 숨졌습니다.

일주일 만에 8백 명 넘게 숨지면서 사망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치명률도 덩달아 7% 수준까지 높아졌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 중에 숨지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는 겁니다.

3%대인 세계 평균 치명률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습니다.

치명률이 8%가 넘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이탈리아에 버금가는 수치입니다.

이란 보건 당국은 "한 시간에 쉰 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되고 10분마다 1명이 숨진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확진자 수는 중동에서 가장 많은 만8천여 명에 이릅니다.

카타르와 이스라엘에서도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중동 전역의 확진자 수는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3억이 넘는 인구가 사는 인도에서도 최근 들어 확산세가 두드러지면서 200명 가까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전 국민이 자발적으로 집에 머물러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인도 총리 : 3월 22일 일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통행금지에 동참해주십시오.]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경찰이 직접 나서 손 씻기 영상을 제작해 홍보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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