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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정보 유출' 직접 사과했지만…'책임 전가' 논란

입력 2018-03-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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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서 최고 경영자인 저커버그가 직접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책임 떠넘기기'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온라인에서는 페이스북 지우기 운동에 이어서 페이스북 규제 운동도 시작됐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저커버그가 5,00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파문 사태 나흘 만에 '정말 죄송하다', '우리도 실수한 것이 있었다'며 사과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최고경영자 : 페이스북은 고객 정보를 보호해야 할 기본적인 의무가 있고 그 정보를 지키지 못하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저커버그는 데이터업체가 신뢰를 저버렸다고 강조했습니다.

개인정보를 수집한 정보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와 앱 개발자가 계약을 위반했다며 책임을 돌린 모습입니다.

페이스북에 대한 규제 필요성에 대해서는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습니다.

미국과 영국, EU의회 등의 출석 요구를 모두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온라인상 광고규제 법령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저커버그가 제대로 된 사과보다는 변명에 치중했다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페이스북이 내부 시스템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외부의 개발자 문제해결에 집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온라인상에서는 페이스북 삭제운동과 함께 페이스북 규제운동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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