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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물 산업 급속 성장…대담한 각오로 뛰어들어야"

입력 2018-03-20 09:10

제8차 세계물포럼 한국관 방문…"경험과 기술 공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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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세계물포럼 한국관 방문…"경험과 기술 공유해야"

이총리 "물 산업 급속 성장…대담한 각오로 뛰어들어야"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현지시간) "물 산업은 현재도 이미 시장이 대단히 크고, 앞으로도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를 것"이라며 "기업과 정부가 훨씬 더 대담한 각오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제8차 세계물포럼 개막식에서 연설을 한 뒤 엑스포 전시관의 한국관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지금 한국은 꽤 많은 준비를 하고 있지만, 충분하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브라질은 산업용수 처리·하수처리 시설이 충분하지 않고, 아마존이나 이구아수처럼 수량이 많은 곳은 오염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며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해 브라질의 고민을 덜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물관리의 정책과 행정체계,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것이 물포럼의 의의"라며 "우리의 것을 내보이고, 다른 나라에서 앞서가는 것이 있으면 과감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계물포럼은 세계 물 위원회 주도로 1997년부터 3년 주기로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전후해 열리며 2015년 제7차 포럼이 대구·경북에서 열렸다.

'물의 공유'를 주제로 한 제8차 포럼에는 150개국에서 4만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엑스포 한국관에는 정부(국토교통부·환경부), 지자체(경상북도·대구시), 물 관련 기업, 기관(수자원공사·농어촌공사)이 참여해 한국의 스마트한 통합물관리 정책과 선진기술을 홍보했다.

이번 포럼의 국회의원 프로그램에는 주승용 의원(바른미래당)과 임종성 의원(더불어 민주당)이 대표로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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