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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벌써…이정후 vs 허정협, 신인왕 놓고 불꽃 경쟁

입력 2017-04-1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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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초반부터 신인들의 활약이 매섭습니다. 넥센 '이정후'와 '허정협' 선수는 프로 인생에서 단 한 번 뿐인 신인왕을 놓고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데뷔 처음으로 1번타자로 나선 넥센 이정후가 1회 첫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냅니다.

이후 채태인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습니다.

2회 두번째 타석에선 기습번트로 또 안타를 만들어냅니다.

19살 고졸 신인, 이정후는 처음엔 이종범의 아들이라서 유명했지만 이젠 이종범만큼 야구를 잘한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프로 데뷔 홈런은 아버지 이종범보다 10경기나 빨랐습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로 3할대 타율을 뽐내고 있는 이정후는 '바람의 손자'로 불리며 신인왕에 가장 가까이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정후를 위협하는 경쟁자는 같은 팀 넥센에 있습니다.

데뷔 3년차인 허정협은 kt전 1회부터 적시타를 때려냈습니다.

올시즌 8경기에서 5할대 타율을 뽐내고 있습니다.

2015년 연습생으로 입단해 제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올시즌 반전 드라마를 쓰고 있습니다.

2년간 60타석을 채우지 못한 탓에 올해도 신인왕 후보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남들보다 빠르게, 남들보다 더디게 서로 다른 이야기지만 신인들의 아름다운 경쟁이 올 시즌 그라운드를 수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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