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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등학교 여교사 성폭행…마을주민들 입건

입력 2016-06-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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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와 동네 주민들이 20대 여교사를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3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A씨 등 학부모와 마을 주민들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5월22일 전남의 한 지역 초등학교 관사에서 20대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정의당 목포시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수사기관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가해자들이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해당 학교에서는 교원들에게 입단속을 시키는 등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하려한 의혹이 제기됐다"며 "전남도교육청은 이에 대한 진상조사에 즉시 나서야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또 "젊은 여성 교사가 학부모와 자리를 하는데 있어 관리·지도 책임자들의 문제는 없었는지, 신규교사들의 도서벽지 또는 농어촌학교에 무리한 인사발령 등 인사시스템에 문제는 없는지 등 전반적인 실사를 통해 사건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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