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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하늘서 하얀 자갈 '후드득'?…우박 강타

입력 2019-11-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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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랑스 남부 현수교 무너져…2명 사망

프랑스 남부에서 교량이 무너져 최소 2대의 차가 다리 아래 강물로 추락해 2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남부 툴루즈 인근의 한 철제 현수교가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다리를 건너던 승용차 1대와 트럭 1대가 그대로 강으로 떨어져 가라앉았는데요.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15살 소녀와, 트럭의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소녀의 엄마 등 4명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 현지 언론은, 현수교의 통행 제한 무게를 초과한 트럭 때문에 다리가 무너진 것으로 보이며 가라앉은 차량이 더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방대와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추가 실종자가 있는지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2. 자갈 떨어지듯…호주 퀸즐랜드 강타한 우박

호주 퀸즐랜드에 커다란 우박이 떨어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하얀 자갈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현지시간 17일, 퀸즐랜드 지역에 커다란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불어 닥쳤는데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지만,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딱딱한 얼음덩이에 맞아 지붕의 일부가 부서지는가 하면 차량이 파손되기도 했는데요. 작물 피해액만 우리 돈으로 1억 5000만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현지 구조대에는 도와달라는 전화 수백 통이 쏟아졌다고 하는데요. 당국이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3. 잔디밭과 진흙탕 가르며…이색 개썰매 대회

영국 남부 서식스 지역에서 이색 개썰매 대회가 열렸습니다. 개들은 하얀 눈 대신 푸른 잔디밭을 가르며 달리는데요. 질퍽질퍽한 진흙 길도 마다하지 않고, 시원한 질주를 계속합니다.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 세계 곳곳에서 150개 팀이 모였는데요. 5㎞ 코스를 가장 빨리 달리는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대회 주최 측은 개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코스를 완주한 개들은 모두 수의사에게 검사를 받도록 했는데요. 대회에 참가한 한 남성은,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개들이 최선을 다해 달려준 것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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