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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직접 영향권'…장대비에 도로·주택 침수 피해도

입력 2019-07-19 20:17 수정 2019-07-19 22:09

밤부터 강풍·파도, 20일까지 최대 250mm 비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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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강풍·파도, 20일까지 최대 250mm 비 예보


[앵커]

이번에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역시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부산도 지금 대비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배승주 기자, 뒤에가 해수욕장 같습니다. 지금 어디 나가있는 것이죠?

[기자]

네, 지금 해운대 해수욕장인데요, 평소와 달리 휑합니다.

비치파라솔은 모두 치워졌고 입욕을 통제한다는 깃발이 꽂혀 있습니다.

반대편을 보시면 튜브도 군데군데 묶어 놨습니다.

파도나 바람에 휩쓸려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일부 피서객들이 해변에 나왔다가 금세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태풍에 바짝 긴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부산 일부 지역에서는 벌써 비 피해도 있었다고 하죠?

[기자]

네, 오늘 새벽 짧은 시간에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경남 거제에는 93mm가, 부산 사상구에는 70mm가량 비가 내렸습니다.

부산 사상구 수관교 등 일부 저지대 도로에 물이 차 한때 차량이 통제됐습니다.

주택과 공장 등 3곳에서는 침수 피해도 입었습니다.

부산과 경남 일대에 내일(20일)까지 100~250mm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늘밤부터는 초속 15~20m 강풍도 불고 남해 앞바다에는 최대 6m까지 파도가 일겠습니다.

선박들도 속속 피항 중인데요.

내일 새벽 3시에는 부산 경남 지역 모든 항구가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

[앵커]

태풍과 관련해서는 저희 JTBC는 내일 또 특보를 통해서 관련된 소식들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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