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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특감반 비위 의혹'에 야권 '조국 사퇴론' 공세

입력 2018-11-30 20:46 수정 2018-11-30 23:51

청와대 연이은 공직 기강 문제에 '곤혹'
'청와대 부담 덜어야'…여권서도 조국 교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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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연이은 공직 기강 문제에 '곤혹'
'청와대 부담 덜어야'…여권서도 조국 교체론

[앵커]

청와대 특별감찰반 직원들 일부의 비위 의혹과 이들을 원래 있던 기관으로 돌려보낸 것을 두고 야당의 공세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국 민정수석이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선 것인데요. 연이은 공직기강 문제에 여권 내부에서도 비슷한 얘기가 나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경제난에 국민들의 허리는 휘어가고 있는데 특별감찰반 직원들만 달나라에 살며 필드에서 골프채 휘두르며 신선놀음…]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청와대 공직자들의 오만과 횡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야당은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비위 문제에 대해 조국 민정수석이 사과를 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사 검증이 부실하다며 조 수석 책임론을 제기하던 야당이 다시 조 수석의 사퇴를 압박하고 나선 것입니다.

그러나 조국 수석은 오늘(30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검찰과 경찰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직원들의 골프 의혹 등에 대해서는 "감찰 사안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종천 전 비서관의 음주운전에 이어 감찰반에서도 잡음이 일자 청와대 내부적으로도 곤혹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여권 일각에서도 조 수석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청와대의 부담을 더는 방법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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