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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3 농구·BMX, 2020 도쿄올림픽 정식 추가 종목 채택

입력 2017-06-1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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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홈페이지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3x3 농구와 BMX 프리스타일 등 15개 종목을 새로 만날 수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현지시간)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0년 도쿄 올림픽 추가 종목으로 400m 남녀 혼성계주와 3대 3 농구, BMX 프리스타일 등을 정식으로 채택했다. 또한 육상, 수영, 탁구 등 종목에서도 혼성 종목을 신설해 총 15개 종목이 올림픽 메달 리스트에 추가됐다.

IOC는 2014년 12월 중·장기개혁 플랜 '올림픽 어젠다 2020'을 채택해 개최도시가 추가 종목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개최도시 도쿄는 60여 개 종목을 추천했고 이 중 15개 종목이 최종 추가됐다.

하프코트에서 치러지는 3x3 농구의 경우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채택이 논의됐던 종목이다. 또한 사이클 묘기인 BMX 프리스타일도 추가돼 올림픽을 향한 젊은 층의 관심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IOC가 강조하는 양성 평등 가치 추구의 일환으로 혼성 종목들이 추가된 점 역시 눈여겨 볼 만하다. 키트 맥도넬 IOC 스포츠 디렉터는 "혼성계주 등의 추가로 올림픽은 성 평등이라는 관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15개 종목이 추가되면서 이번 도쿄올림픽 종목 수는 총 321개가 됐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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