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임내현 "후쿠시마 원전사고후 8000t 수산물 국내유입"

입력 2013-09-16 12: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민주당 임내현 의원은 16일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후쿠시마 인근 5개현에서 총 8000여t의 수산물이 국내로 수입됐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가로 제출받은 '후쿠시마현등 8개현 수입수산물 검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는 원전사고가 난 2011년부터 올해 9월9일에 수입중단이 내려지기 전까지 후쿠시마현 인근 8개현에서 수입된 수산물의 수치다.

임 의원에 따르면 특히 후쿠시마현과 인접해 있는 미야기현에서 국내로 수입된 수산물 양은 2011년 11t에서 지난해 1844t으로 167배나 증가하는 등 방사능 오렴 우려가 큰 후쿠시마현 인접 지역의 수산물이 대량으로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후쿠시마현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서도 후쿠시마현 인근 5개현에서 2800여t의 수산물이 국내로 수입됐다.

임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 우려가 큼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현 인근에서 잡힌 수산물이 국내로 8000여t이나 수입됐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며 "후쿠시마 인근 8개현 수입금지 조치에 그칠 것이 아니라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지역 확대를 위한 재점검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