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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종걸 대북 연설, 김종인과 엇갈려… 같은 당 맞나"

입력 2016-02-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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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17일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국회연설에 대해 "국민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기는 커녕 혼란만 부추길 뿐"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표의 연설은 현재 남북관계와 우리 사회의 현안은 대체로 잘 짚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최근 행보와 겹쳐지면서 혼란스러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김 대표는 전날 개성공단 운영중단조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정체성은 이념이 아니라 민생'이라며 개성공단 폐쇄문제와 대북 정책을 이념 문제로 치부했다"며 "그런데 이 대표는 개성공단 폐쇄를 강하게 비판해 도대체 같은 당의 말이 맞는지 혼란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은 124개 입주 업체와 5000여개의 협력업체, 5만여명의 근로자와 10만여명이 넘는 가족에게는 처절한 민생의 문제"라며 "대북정책은 대외무역 의존도가 94%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낮춰 국제투자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지 결정하는 민생의 토대이지 이념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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