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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MLB] 추신수, 2루타 두 방…3타수 2안타 外

입력 2012-03-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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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추신수(30)가 2루타 두 개를 날리며 최근 부진을 털어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시범경기에 3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0.273까지 떨어졌던 타율은 0.306으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 2사 뒤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코리 루브크에게 중전 2루타를 쳤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그는 1-2로 뒤진 6회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펠릭스 피에로와 교체됐다. 클리블랜드가 9-4로 이겼다. 한편 올해 시카고 컵스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나경민(21)은 이날 경기에 7회초 대수비로 출전한 뒤 8회 삼진, 9회 볼넷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의 평균 가치가 사상 최고인 6억500만 달러(약 6840억원)로 집계됐다. AP통신은 23일 경제전문지 '포브스'를 인용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평균 가치가 지난해에 비해 16% 오른 6억5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가장 비싼 구단은 뉴욕 양키스로 18억5000만 달러(약 2조920억원)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지난 1998년 포브스가 메이저리그 구단 가치를 조사한 뒤부터 15년 연속 1위를 지켰다. 2위는 현재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LA 다저스로 가치는 14억 달러(약 1조5830억원)로 평가됐다. 다저스의 구단 가치는 매입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며 지난해보다 75%나 올랐다. 보스턴(10억 달러)·시카고 컵스(8억7900만 달러)·필라델피아(7억2300만 달러)가 각각 3~5위에 올랐다. 30개 구단 중 가장 값싼 구단은 오클랜드로 3억2100만 달러(약 3630억원)였다.

○…애틀랜타 간판스타 치퍼 존스(40)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MLB.com은 23일 "존스가 기자들과 만나 선수로서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공식 선언했다"고 전했다. 존스는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할 때만 해도 몸이 허락하는 한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시범경기에 나서면서 마음을 바꿨다.

존스는 "지난 2주 동안 몸이 자꾸 은퇴하라고 신호를 보낸다. 올 시즌이 끝난 뒤에는 더 이상 선수 생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3년 애틀랜타에서 데뷔한 존스는 지난해까지 한 팀에서 18년 동안 뛰며 통산 타율 0.304, 454홈런 1561타점을 기록했다. 존스는 "23년 동안(마이너리그 포함) 하나의 유니폼만 입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칼 립켄 주니어나 토니 그윈처럼 한 팀에서만 뛰다 은퇴하는 선수들을 동경했는데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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