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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무관중' 행사 축소 검토

입력 2020-02-27 21:30 수정 2020-02-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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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일본에서는 다음 달부터 성화 봉송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관련 행사들을 관중 없이 규모도 줄여서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는 7월 24일 도쿄올림픽 개회식 때 점화될 성화는 다음 달 20일 일본으로 들어옵니다.

항공편으로 올림픽 발생지 그리스 아테네를 출발해 미야기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26일 후쿠시마현 축구경기장에서 성화 출발 행사가 열립니다.

하지만 당초 아베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로 치러질 계획이었던 이 행사는 일반 관객들 없이, 축소돼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이유입니다.

[무토 도시로/도쿄올림픽 조직위 사무총장 : 축소 등 어떻게 하면 감염 확대를 막는 형태로 실시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합숙훈련을 앞두고 있던 콜롬비아 탁구, 체조 선수단은 이번 방문 자체를 아예 취소했습니다.

패럴림픽 경영 부문 선수선발전도 연기됐습니다.

지난해 개관한 올림픽스퀘어입니다.

각종 스포츠 협회와 일본 IOC 위원회가 들어와 있는데요.

지난주 이 건물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건물 일부를 2주 동안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사실상 3월 한 달간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휴교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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