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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한·미 정상회담 개최…문 대통령 의지 반영

입력 2017-05-16 20:28

'의제 조율' 미 특사단, 17일 오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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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제 조율' 미 특사단, 17일 오전 출발

[앵커]

한미 양국이 다음달 말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대통령 취임 한 달여 만에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만큼 양국 간에 현안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당장 내일(17일) 오전 떠나는 미국특사단은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해야 할 상황입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 말 미국으로 건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6월 말 워싱턴에서 조기에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정의용 청와대 외교안보 태스크포스 단장과 매튜 포틴저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오늘, 청와대 여민관에서 만나 정상회담의 대략적 일정과 포괄적 의제를 확정했습니다.

정상회담 조기 개최에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북핵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이고 한반도를 둘러싼 기류가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다"면서, "취임 후 외교안보 문제에 우선적으로 집중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국은 우선 여건이 갖춰지면 북한과의 대화도 가능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정상회담 세부 일정과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미국 특사단은 내일 오전 워싱턴으로 출발합니다.

주변국과의 외교채널을 구축하기 위한 중국·일본·러시아 특사단도 이번주 안에 파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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