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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 3번째 환자 발생…같은 병실환자 70대

입력 2015-05-21 15:32

보건당국 "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군 64명 전원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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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군 64명 전원 격리"

신종 바이러스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감염된 세 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첫 감염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70대 남성으로, 가족이 아닌 첫 번째 2차 감염자다.

보건당국은 위기 경보를 종전의 '주의' 단계를 유지하되, 밀접 접촉이 의심되는 가족 및 의료진 전원에 대한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메르스 감염위기대응 전문가 회의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초 확진환자가 지난 15~17일 병원 입원 도중에 함께 입원한 고령의 환자(76·남)에게서도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판정이 나오게 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보건당국은 전날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한 위기경보 수준은 유지하되, 국내 추가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밀접 접촉이 의심되는 가족과 의료진 등 64명을 격리했다.

또 확진환자 접촉일로부터 최대잠복기인 2주(14일)간 일일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인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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