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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스코틀랜드인이여, 영국 가족을 깨지 말아주기를"

입력 2014-09-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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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10일 스코틀랜드 유권자들에게 내주 실시되는 독립 국민투표에서 영국 "가족"을 깨지 말라고 촉구했다.

데일리 메일 기고를 통해 캐머런 총리는 "우리는 여러분들이 잔류하기를 절실하게 원하고 있다; 우리는 가족과 같은 나라들이 찢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스코틀랜드 인들에게 호소했다.

보수당의 캐머런 총리 및 노동당과 자유민주당의 지도자들은 이날 스코틀랜드로 가서 영국 잔류 요청 캠페인을 벌이기 위해 주간 하원 질의 시간을 취소했다.

18일 투표를 앞둔 여론 조사에서 찬성과 반대가 막상막하의 대접전을 보이고 있다. 독립 찬성으로 투표가 결론나면 307년 동안 지속됐던 스코틀랜드의 잉글랜드 연합은 종지부를 찍게 된다.

독립을 주창해 온 스코틀랜드 민족주의 지도자인 알렉스 새먼드 스코틀랜드 수석 장관은 인기 없는 잉글랜드 정치가들이 방문하면 '예스' 표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버스를 대절해서 올 것 같으면, 버스 값이라도 보낼 텐데"하고 비아냥거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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