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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직접 출퇴근 동선 답사…'용산시대' 시뮬레이션

입력 2022-03-23 20:03 수정 2022-03-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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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수위원회는 집무실 이전을 기정사실로 못 박았습니다. 준비 작업을 공식화했습니다. 청와대 개방을 준비하는 실무 담당 팀을 꾸렸습니다. 당선인이 직접 용산 출퇴근 동선을 답사하기도 했습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인수위는 청와대 개방을 준비하는 전담팀을 꾸리고 실무 준비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윤한홍 청와대 이전 TF 팀장이 이 전담팀도 맡습니다.

윤석열 당선인 측 관계자는 JTBC에 "5월 10일 어떻게 개방할지 논의하기 위해 당연히 만들어야 하는 조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가 예비비 편성을 거부하며 사실상 제동을 걸었지만, 당선인 측은 이전 계획을 공식화하며 실무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겁니다.

다만, 5월 10일 취임 당일에 청와대를 전면 개방하는 것에 무리가 있을 경우 순차적으로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은혜/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관저를 열고 닫고 그런 문제는 앞으로 시기가 익숙해지고 진전이 되면서 그 논의(결과)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용산의 국방부 청사가 준비가 안 될 경우, 대통령 집무실은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을 임시로 쓴다는 계획도 재확인했습니다.

[김은혜/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집무실을 통의동으로 둘 때 대통령 국가수반의 경호와 보안에 대해선 저희가 확고하게 이제 마련하고 들어가야겠죠.]

한편 지난 주말 윤 당선인은 관계자들과 함께 직접 출퇴근길을 답사했습니다.

새 집무실로 삼기로 한 용산 국방부 청사와 관저로 사용할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 사이를 차를 타고 이동해본 겁니다.

거리가 멀지 않아 평일에도 10분 안팎이면 출퇴근이 가능하단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삼각지역에서 녹사평역으로 직진하는 대신, 비어있는 옛 미군기지를 통과하면 시간은 더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안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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