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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붓다·사마귀·이기야·태평양'과…30개 방 공동운영

입력 2020-04-0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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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착취 불법 영상을 제작하고 퍼뜨린 조주빈에 대한 검찰 수사 소식입니다. 공범들에 대한 조사에도 집중하고 있는데요. 어제(1일) 검찰 조사에서 조주빈 측은 자신이 관여한 대화방이 30여 개였고, 관리자가 더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붓다', '사마귀', '이기야', '태평양' 조씨가 변호인과 검찰에 밝힌 텔레그램 음란물방의 공동운영자 ID입니다.

조씨의 변호인인 김호제 변호사는 조씨가 이들 4~5명과 함께 방을 운영했다고 했습니다.

30여 개의 방을 공동 운영했다는 것입니다.

JTBC 취재를 종합하면 조씨는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주도해 음란물을 만들고 배포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존에 알려진 수십억 원의 범죄수익은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씨가 거둔 범죄수익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1억 원이 넘지만 수억 원대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검찰과 경찰은 조씨가 암호화폐로 유료 회원방의 입장 대가를 받아 챙긴 혐의도 조사 중입니다.

검찰은 조씨의 공범인 강모 씨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사회복무요원을 했던 강씨가 조씨에게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넘겨준 정황들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조씨는 강씨와 함께 강씨가 협박을 해 온 30대 여성 A씨에 대한 살인음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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