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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광석 친형·이상호 기자 경찰 조사…진실 규명 주목

입력 2017-09-28 08:49 수정 2017-09-2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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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고 김광석씨의 딸 서연 양 사망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경찰 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27일) 김광석 씨 친형 김광복씨에 이어서 오늘은 영화 김광석을 통해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기자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습니다.

강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에 출석한 김광복 씨는 제수인 서해순 씨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김광복/고 김광석씨 친형 : 그분이 하는 말들이 사실과 다른 너무나 거짓이 많고 진실을 밝히고 싶습니다. 모든 부분이 의혹투성입니다.]

김씨는 앞서 서 씨를 유기치사와 사기 혐의로 고소, 고발했습니다.

딸 서연 양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했고 저작인접권 소송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사망 사실을 일부러 숨겼다는 겁니다.

[김광복/고 김광석씨 친형 : 하나밖에 안 남은 광석이 혈육인데…(조카가) 힘들게 생활을 했고 진짜 참 너무 불쌍했습니다.]

서씨는 서연 양이 선천적으로 몸이 안 좋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서해순/고 김광석씨 부인 : (신장) 하나가 기능을 안 하니까 몸이 항상 붓고…자꾸 이렇게 걸러내지를 못하니까.]

사망 당일 쓰러진 딸에게 인공호흡 등 필요한 응급조치도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서 씨는 서연 양과 김광석 씨의 부검소견서를 모두 공개할 방침입니다.

진실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은 김광석 씨의 죽음에 대해 영화로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기자를 오늘 참고인 신분으로 부를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조용희·이완근, 영상편집 :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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