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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G20서 '거짓선거' 트윗…화상회의 중 골프장행

입력 2020-11-22 19:55 수정 2020-11-2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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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확진자가 기록적으로 늘어나고, 각국 정상들이 함께 코로나19 대책을 고민하는 동안에도 미국 대통령의 머릿속은 온통 선거 뿐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화상회의 도중 '이번 선거는 사기'라는 트윗을 날리더니, 회의가 끝나기도 전에 골프장으로 향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개회사를 합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 지구적 협동을 강조합니다.

모두가 위기 상황인 만큼 각국 정상들의 표정도 무겁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좀처럼 회의에 집중하지 못합니다.

잠시 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 글을 남겼습니다.

'대규모 투표 사기극이 공개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19의 심각성을 무시하는 듯한 트윗도 남겼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장남에 대해 '우리 아들은 잘하고 있다'라고 말한 겁니다.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트럼프 주니어는 "나는 멀쩡하다"며 "총이나 닦으며 시간을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발언 순서가 끝나자 곧바로 자리를 떴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버지니아의 한 골프장에 나타났습니다.

마스크도 쓰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선 1200만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6만 명 넘는 시민이 숨졌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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