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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외화 최단 1000만 돌파…스크린 독과점 논란도

입력 2018-05-14 08:07 수정 2018-05-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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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뭐 연일 기록이 쏟아지고 있죠. 영화 어벤져스, 외국영화로는 19일이라는 가장 짧은 기간에 천만 관객을 동원했는데요. 한편에서는 2600개가 넘는 스크린을 차지하고 있는 이 영화에 대한 지적도 나옵니다.

권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벤져스는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개봉을 앞두고 우리나라를 찾은 배우들을 보려고 관객들은 밤샘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개봉 첫날 98만 명의 관객이 찾으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19일 만에 역대 21번째로 1000만 영화가 됐습니다.

외국영화로는 '아바타', '겨울왕국' 등에 이어 5번째입니다.

흥행 이유를 두고서는 다양한 해석이 쏟아집니다.

한 영화에 23명이나 되는 영웅이 등장해 악과 맞서는 스토리지만, 그 사이사이에는 지난 10년간 마블 영화 시리즈의 또 다른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팬덤을 형성하며 한 사람이 여러번 영화를 관람하는 신드롬도 낳았습니다.

[김태정/서울 서강동 : 세 번 정도 포인트 찾아서 다시 봐야 될 것 같아요.]

범죄영화가 대세인 한국 영화에서 압도적 스케일과 화끈한 액션, 그리고 유머까지 곁들인 구성이 관객의 발길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어벤져스 돌풍은 극장가에 여전한 독과점 논란도 남겼습니다.

한 영화가 2500개 넘는 스크린을 차지하면서, 다양한 영화를 볼 관객의 권리를 빼앗았다는 비판도 이어집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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