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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효과?…일본 '아베 지지한다', 5개월만에 '반대' 앞서

입력 2017-11-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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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지난달 총선 승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일 등의 영향으로 5개월만에 '반대 비율을 앞질렀다.

13일 일본 민영방송 TBS 계열 매체인 JNN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4.4%포인트 증가한 53.1%였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지난달보다 3.4%P 하락한 45.8%로,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이 반대보다 높았다.

여기에는 지난달 22일 여권의 총선 압승과 일본에서 지난 6일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베 총리의 장기 집권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긍정적인 의견을 압도했다.

아베 총리가 내년 가을 자민당 총재선거 이후에도 계속 총리직을 맡는데 찬성하는 응답자는 36%로, 반대한다는 응답자 54%보다 18%P나 낮았다.

여권이 3분의2 이상 의석을 얻은 지난달 총선 결과와 관련해서도 여권의 의석수가 "딱 좋다"는 응답은 31%에 그쳤고, 이보다 2배가량 많은 60%는 "너무 많다"고 답했다.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국회 상임위원회의 질의시간에 대해서도 야권이 주장하는 안(여당 20%·야당 80%)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46%로, 여당의 주장(여당 50%·야당 50%)을 지지한다는 응답(41%)보다 높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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