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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인터넷 중독' 캠프 입소 후 숨진 중국 10대

입력 2017-08-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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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10대 소년이 인터넷중독 치료 캠프에 입소한 지 이틀이 채 되지 않아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숨진 소년의 어머니는 6개월 계약으로 약 400만 원의 돈을 내고 아들을 캠프에 보냈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입소 후 이틀이 지나기도 전에 사망했는데요.

검사 결과, 몸은 상처로 가득했고 내부 출혈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캠프 책임자와 일부 직원이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아직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중국에서는 인터넷 중독이 질병으로 규정된 뒤 군대식의 엄격한 훈련을 시행하는 캠프가 무더기로 생겨났는데요.

폭력과 학대로 인한 피해자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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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던 행사장이 긴박해집니다.

대서양에 포르투갈령인 마데이라 섬의 한 종교 행사장입니다.

행사가 진행되던중 200년 넘은 참나무가 갑자기 쓰러져서 최소 12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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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 데드풀2 촬영현장에서 사망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영화는 내년에 개봉될 계획이었는데요.

캐나다 밴쿠버에서 오토바이 액션을 촬영하던 스턴트 우먼이 균형을 잃고 한 매장 안으로 돌진했습니다.

경찰이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인 가운데 사망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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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거품들이 바람을 타고 날아다닙니다.

미국 메인주 공항 격납고 주변입니다.

얼핏 보면 격납고 주변에 눈이 쌓인 것 같기도 하죠.

사실 자동 화재진압 시스템이 오작동하면서 소화 거품이 뿜어져 나온 겁니다.

다행히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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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달걀 파문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공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살충제 달걀이 처음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벨기에에서 이런 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달걀을 이용한 맛있는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벨기에 남동부 말메디의 한 광장입니다.

대형 프라이팬에 콸콸 쏟아진 달걀이 맛있는 요리로 변하는데요. 이 마을에 지난 22년간 이어져 온 오믈렛 나눠먹기 행사입니다.

살충제 달걀의 공포로 걱정이 많았지만 안전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수백 명이 함께한 이 행사에는 달걀 1만개가 투입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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