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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한다" 유승준, 13년 만에 사죄…반응은 '싸늘'

입력 2015-05-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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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2년 병역 기피 논란으로 국내 연예계에서 퇴출된 유승준 씨가 13년 만에 무릎을 꿇고 사죄했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부분 싸늘했습니다.

주정완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준/가수 겸 배우 : 여러분, 안녕하세요. 가수 유승준입니다.]

흐느끼는 소리를 내며 무릎을 꿇습니다.

[유승준/가수 겸 배우 : 한국의 병역을 하고 있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정말 물의를 일으키고 또 허탈하게 해 드린 점 정말 사죄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나왔습니다.]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기피 논란이 있은지 13년 만에 사죄한 겁니다.

당시 결정은 아버지의 설득에 따른 것이었고, 지금은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승준/가수 겸 배우 : 저는 군대를 가려고 했고요. 미국에 가서 아버지가 많이 설득을 하셨죠.]

올해로 39살인 유 씨는 지난해 군 입대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나이가 너무 많아 무산됐다는 사정도 털어놨습니다.

[유승준/가수 겸 배우 : 70년대생들은 36살에 징집 대상이 아니게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1시간 10분 정도 이어진 유 씨의 인터뷰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큰 관심을 끌었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부분 싸늘했습니다.

법무부도 유 씨의 한국 국적 회복이나 입국금지 해제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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